Morpholo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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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orphologie(형태론)

형태론은 단어의 형태, 굴절을 다루는 언어학 하위분야이다. 단어의 형태를 알아보기 전, 단어라는 개념을 먼저 정의해보겠다. 단어의 정의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1) Ein Mann, ein Wort.(남아일언중천금)
2) Das Wort Gottes.(성경)
3) Denk an meine Worte!(내 말 명심해)
4) Durch die neue Rechschreibung werden viele Woerter auseinandergerissen.(새로운 정서법을 통해 많은 단어들이 분열됐다.)
5) Die Aussprache des Wortes “China” variiert in verschiedenen Dialekten des Deutschen.(“China“라는 단어의 발음은 독일어의 다양한 방언에서 변했다.)
6) Der Lebenslauf sollte nicht mehr als 500 Woerter umfassen.(이력서는 500자를 넘어선 안된다.)

위 예시 중 1, 2, 3번에서는 단어가 표현 혹은 텍스트로서 이해되고, 4, 5, 6에서는 텍스트나 언어 시스템 내의 작은 독립적인 단위로서 이해된다. 이렇게 어떤 기준을 통해 단어 단위를 언어학적 의미에서 구분될 수 있는지가 단어 정의에 있어 중요한 문제이다.

Wort(단어)

어휘적 단어 혹은 어휘소(Lexem)로서 어휘의 추상적단위. 통사론적 단어(syntaktisches Wort) 혹은 단어 형태(Wortform)로서 구체적인 사용 안에 놓인 단위

Lexikalisches Wort/Lexem

a) Die Tuerme der Burg waren schon von weitem zu sehen.
b) Auf den Tuermen wehten bunte Fahnen.
c) Der eine Turm war vierzig Meter hoch.
d) Der andere Turm war nur etwa dreissig Meter hoch.
e) Wir sind auf den Turm geklettert.
f) Auf dem Turm hatten wir eine praechtige Aussicht.
g) Die Mauern des Turms bestanden aus dicken Quadern.

위 예문에는 강조 표시된 것들이 있는데 이 단어들에 대해 Type-Token-Relation을 적용해보도록 하겠다, 즉 어휘적 단어 Turm의 추상적 분류(Langue의 요소로서)와 그의 구체적인 사용(Parole)을 구분해보도록 하겠다. Type Turm에 대해 위 단어들은 표현적 형태(aeussere Form)와 문법적 속성(grammatischen Eigenschaften)을 기준으로 다른 Token들이 존재하게 된다.

1) 먼저 통사적 속성을 기준으로 나누어 보면, 위 단어들은 6가지의 Wortform(단어 형태) 혹은 Syntaktische Woerter로 구분된다 (Turm(1격 단수), Turm(4격 단수), Turm(3격 단수), Turms(2격 단수), Tuerme(1격 복수), Tuermen(3격 복수)).
2) 그리고 통사적으로 구분한 6 Wortform(단어형태)을 다시 형태적으로 한번 더 구분한다. Type-Token-Relation을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 적용하여 각 Wortform(단어형태)을 고유한 Type으로 보면, 5개의 Type(Turm(4격 단수), Turm(3격 단수), Turms(2격 단수), Tuerme(1격 복수), Tuermen(3격 복수))은 각각 Token이 되고 나머지 Type(1격 단수)는 c와 d에 각각 존재하기 때문에 2개의 Token이 된다. 따라서 총 7개의 Token이 존재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Token은 실제 Verwendung(사용)이다. 그래서 100번 쓰면 Token이 100개인거다.)

결론적으로 위 예시에서 강조된 단어는 1개의 Lexem, 6개의 Wortform, 7개의 Token으로 이루어진다.

2.Morphologische Grundbegriff(형태론 기본개념)

Morph(형태)

Morph는 형태론의 기본 단위로, 하나의 의미나 하나의 문법적 자질로 기술될 수 있는 소리 혹은 문자적 기본 단위이다. Morph는 중괄호로 표시된다(e.g. {Turm}, {s}, {lehr}, {er}).

단어에는 여러가지 복잡한 유형들이 있다. 그 중 하나의 의미를 가진 더 이상 분절될 수 없는 단위로 이루어진, 즉 오직 하나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를 Simplizia(Simplex)라고 부른다 (e.g. Fisch, schon, bald 등). 반면 Deutsch-Lehrer, auseinandersetzen 그리고 Turms와 같은 단어들은 다양한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구성요소들은 각각 하나의 의미나 하나의 문법적 자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구성요소들을 형태론의 기본 단위인 Morphe라고 부른다. 형태(Morph)가 정확히 하나의 의미에 귀속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즉, 같은 표현면을 지닌 단어지만 다양한 의미를 가진 중의적 개념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하나의 동일한 소리 혹은 철자 Bruecke는 여러 다양한 의미와 다양한 형태의 결합으로 나타난다. 이를 Polysemie(다의어) 혹은 Homonymie(동음이의어)라고 한다.

Allomorph

반대로 일련의 의미 혹은 문법적 자질이 상이한 형태로 실현되는 것을 Allomorph라고 한다. 예를 들어 „복수“자질은 Allomorphe{-n} (loewen, Baeuern), {-en}(Kinder), {-s}(Kinos, Muttis), {Umlaut}(Vaeter, Mueter, Oefen), {ø} (Fahrer; ø = sog. Nullmorphem, vgl.) 등으로 실현된다. 이 경우 6개의 Morph가 다 Plural이라는 하나의 기능을 갖는 것으로, 모두 같은 Morphem인 것이다. 즉, 표현은 다르지만 내용은 같다. 동사 singen은 Morphe {sing}, {saeng} 그리고 {sung} (ich singe, sich sang, ich saenge, ich habe gesungen)에 속한다. 이렇게 같은 형태소 목록에서 나온 동일한 형태소의 변이형을 Allomroph라고 하며, Allomorph는 같은 기능은 하지만 표현면이 다른 것이고, 음성 연결은 다르지만 내용은 같은 Morph들이다.

Morphem(형태소)

형태소는 언어의 가장 작은 의미수반 단위로, 하나의 Morph혹은 여러 Allomorphen(->표현면) 과 하나의 의미 혹은 하나의 문법적 자질(->내용면)으로 구성된 것을 지칭한다. 형태소(Morphem) 형태(Morph)처럼 중괄호로 표기된다.

Wortbildungskonstruktion/Wordbildungsprodukt(형태소들의 결합결과)

Wortbildungskonstruktion 혹은 Wordbildungsprodukt라 불리는 것은 형태소 결합 과정의 결과를 지칭한다. 즉, 형태소로 이루어진 Lexem(어휘)이며, 여러 구성요소로 분절이 가능하다. 앞서 설명한 Simplex와 대조되는 개념이기도 하다. 형태소는 거의 무한대로 결합 가능하다.

Basismorphem(기본형태소)/ Wortbildungsmorphem(조어형태소)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형태소는 조어의 기본 구성요소이다. {Fisch}, {Kind}, {schoen}, {schreib} 등과 같은 Basismorphem(기본 형태소)(Grundmorphem이라고도 불림)은 {heit}, {ung}, {lich}, {ver}, {un} 등과 같은 Wortbildungsmorphem(조어형태소)와 구분된다.

Freie Morphem(자립형태소)

Basismorphem의 경우, 단어로서의 능력이 있다. 즉, 사전에 등재되며, 독자적인 단어로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규칙 안에서 자유롭고, 자립적인 어휘이다. 따라서 이는 Freie Morphem이라고 할 수 있다. Freie Morphem에는 명사적 Basismorphem({Fisch}), 형용사적 Basismorphem({schoen}), 부사적 Basismorphem({bald}), 전치사적 Basismorphem({auf}, {wegen}) 등이 포함될 수 있다.

Gebundene Morphem(결합형태소)

Freie Morphem과는 달리 Wortbildungsmorphem(조어형태소)는 조어 결과(형태소들의 결합결과)로만 나타난다.

Flexionsmorphem(굴절형태소)

Flexionsmorphem(굴절형태소)는 문법적 형태소로, Gebundene Morphem처럼 결합을 통해서만 나타난다. 예를 들어 복수형태소나 인칭에 따라 달라지는 동사에 오는 형태소(e.g. {t}, {et}) 등이 포함된다. ({t}와 {et}의 경우, „3인칭, 단수, 직설법, 현재“에 대한 Allomorphe이다. 이들은 er schreib-t, er arbeti-et로 쓰이는데, 후자에 Schwa-Laut가 삽입된 것이다. 이는 음성적 이유를 기반으로 한다. 예를 들어 arbeit-t를 발음하게 되면 동사적 Basismorphem {arbeit}와 구분할 수 없다.)

feie grammatische Morphem(자립적 문법 형태소)

feie grammatische Morphem(자립적 문법 형태소)에 대한 예시로 접속사와 전치사가 있다.

Affixoid

형태소가 앞서 소개한 세 가지 형태소 클래스(Freie Morphem, Gebundene Morphem, Flexionsmorphem)에 항상 귀속되는 것은 아니다. Basismorphem과 Gebundene Morphem의 경계는 어휘적 구성요소가 문법화 되는 경향의 과정인 언어변천(Sprachwandel)로 인해 유동적이다. 즉, Basismorphem은 경향에 따라 Gebundene Morphem으로 이행되기도 하는데, 그런 형태소는 조어 연구에서 Affixoid라는 이름 하에 연구된다. 예를 들어 한동안 Flug-zeug의 {zeug}, Maeh-werk의 {werk}, sorgen-frei에서의 {frei}와 같은 형태소가 Affixoid라고 불렸다. 이 문제는 조어론(Wortbildung)에서 자세히 다루어진다.

Affix(접사)

„Affixoid“라는 용어는 Affix에서 파생되었다. Affix는 형태소의 위치와 관련된 모든 개념의 상위개념이다.

2020-12-18

Praefix(접두사/전철)

Praefix는 항상 어휘 앞에 오며, 이를 통해 새로운 단어를 만든다(예를 들어 auf-essen에서 {auf}).

Suffix(접미사/후철)

Suffix는 어휘 뒤에 온다(예를 들어 Tapfer-keit에서 {keit}).

Zirkumfix(둘레에 있는 접사), Infix(삽입사)

그 외에 Zirkumfix도 있다. Zirkumfix는 어휘 앞뒤에 오는 접사이다. 예를 들어 Ge-bring-e에서 {ge+e}, be-saenft-ig-(en)에서 {be+ig}.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어떤 언어학 서적에서는 funktions-un-teuchig와 같이 단어 사이에 존재하는 infix에 대해서도 논한다.

Grammatische vs. Lexikalische Morpheme(문법적 형태소 vs. 어휘적 형태소)

형태소 정의에서 의미 수반자 혹은 문법적 자질 수반자로서 언급된 다른 구분 기분은 Grammatische(문법적) vs. Lexikalische(어휘적)이다. 예를 들어 Allomorphe가 있는 복수-형태소는 문법적 형태소에 귀속되고, {Fisch}는 어휘적 형태소에 귀속된다(대부분의 Basismorphem은 어휘적 형태소이다). 조어형태소(Wortbildungsmorphem)의 경우 이에 대한 구분이 어려울 때가 있다. Suffix {ung}과 같은 형태소는 일반적으로 주로 문법적인 기능을 가지고, 동사에서 명사를 만드는 것 (예를 들어 ueben -> uebung)은 항상 여성형이다. 반면 Praefix {un}은 형용사의 의미(unfrei, unschoen, unwillig, unbeabsichtigt 등) 혹은 매우 드물게 명사의 의미(Undank, Untiefe 등)를 반대로 바꾼다. 일반적으로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는 {un} 대신 {nicht}와 결합하여 부정된다(Nichterscheinene, Nichterfuellung). 이렇게 조어형태소는 어휘적 형태소와 문법적 형태소의 경계에 있어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단순하게 조어형태소가 기본형태소를 다른 단어로 바꿀 경우(Umleit-ung)에는 문법적 형태소에 귀속시키고, 그렇지 않은 경우(un-frei)에는 어휘적 형태소에 포함시키면 된다.

다음 표는 지금까지 설명한 형태소의 분류 가능 목록을 개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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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IC-Analyse(직접적 구성요소 분석)

IC-Analyse는 분포주의자들이 고안한 것으로, 이를 형태론에 대입하여 언어적 표현을 그것의 구성요소로 분절하는 방법을 명확히 할 수 있다. 형태론적으로 단어의 가장 작은 구성요소는 형태소(Morphem)로, 앞서 기술한 것과 같이 하나의 형태(Morph) 혹은 다양한 Allomorph(변이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따라서 단어 형태를 분석하기 위해 먼저 이원원리를 사용하여 단계별로 그의 직접적인 구성요소로 분절한다. 더 이상 분절되지 않는 구성요소(=형태소)를 분류한다.

Segmentierung(분절)

형태론적 IC-Analyse의 첫 단계는 해당 단어 형태를 세분화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원칙이 적용된다:

1) Prinzip der Binaritaet(이원원칙): 단어 형태를 나눠지지 않을 때까지 두 가지 구성요소로 나누는 것이다.
2) Flexionsaffix(굴절접사): 굴절접사를 포함하고 있으면, 이것을 먼저 분리해야 한다. 즉 문법형태소를 먼저 떼어내고 시작하라는 것인데, 예를 들어 Aenderungen의 경우 1격 복수의 자질을 가진 형태소 {en}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이것을 먼저 떼어내고 분석을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성을 위해 여기에서 각 단어 형태에는 최대 하나의 굴절 형태소가 있다고 가정한다. 예를 들어 동사 형태 (wir) machten에서 {t}는 과거형을 위한 형태소, {en}은 1격, 인칭, 복수를 위한 형태소이다.

Nullmorphem

독일어에서는 각 문법적 자질이 고유한 형태소로 표현되지 않을 때가 있다. Nullmorphem이란 문법적 자질이 형태소를 통해 보여지지 않지만 하나의 형태소로 간주하는 형태소이다. 복수형에 -en이 붙지 않는 명사(e.g. der Fahrer-die Fahrer, der Kaiser-die Kaiser) 혹은 대부분의 명사 복수형의 다양한 격들(복수 1, 2, 3, 4격)에서 Nullmorphem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명사 Aenderung은 „복수“라는 자질에 대한 형태소는 가지지만 격을 나타내는 어떠한 형태소도 가지지 않는다. 따라서 Aenderung에서 „1격“은 Nullmorphem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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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ssifizierung(범주화)

이제 단어의 형태는 모두 분절됐고, 이제 각 형태소들을 분류해야 한다. {en}은 gebundenes, grammatisches Flexionssuffix(굴절접미사)이고, {ung}은 gebundenes, grammatisches Wortbildungssuffix(조어접미사)이다. {aender}의 경우는 분류가 어렵다. 이는 동사적(aender-n) 혹은 형용사적(eine ander-e Gelegenheit) Basismorphem(기본형태소)로 분류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aender}가 {ander}의 Allomorph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형용사적 기본 형태소는 보통 자립적(자유롭게) 나타난다(ein gut-e Gelegenheit – die Gelegenheit ist gut 하지만 ein ander-e Gelegenheit – die Gelegenheit ist *ander). 따라서 여기에서 {ander}를 형용사적 기본형태소로 보지 않고 Grossen Duden을 따라 대명사적 기본형태소로 본다. 예를 들어 {solch}나 {irgendein}처럼. 결론적으로 {aender}는 gebundenes, lexikalisches, verbales Basismorphem 혹은 gebundenen, grammatischen, pronominalen Basismorphem {ander}의 Allomorph로 분류된다.

Detaillierte IC-Analyse

단어 „Schriftartabgleichungs-Ausnahmedatei“를 통해 IC-Anlayse에 대해 더 자세히 다뤄보겠다. 해당 단어 분석에서 이원원칙에 벗어나는 두 가지와 뭔가 불확실하고 잘 이해되지 않는 한가지 그리고 주의할 것 한가지, 총 4가지 경우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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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ugenelement(삽입,접합요소)
Fugenelement란, 음성학적 이유로 복잡한 단어형성물(Wortbildungsprodukte)에 끼워 넣어진 소리(Laut)나 소리사슬(Lautkette)(Umleitung-s-empfelung, Kontinent-al-verschiebung, Kind-er-garten, brasili-an-isch)로, 형태소가 아니다. 이는 의미구분(bedeutungsunterschiedend)일 수 있지만 의미수반(bedeutungstragend)는 아니다. 위 그림에서 1.으로 표시된 부분을 보면 이원원칙을 벗어나며, 괄호 없이 표기된 ‚s‘가 있다. 이는 ‚s‘가 의미 혹은 문법적 자질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Fugen-s인데, 단지 두 요소의 결합 시 발음의 용이함을 위해 삽입된 요소이다. 이것은 2격(Schriftartabgleichung-s에서의 -s) 혹은 복수형태(Kind-er-spielplatz의 -er-, Blume-n-vase의 -n-)로 보일 수 있지만 그냥 복잡한 단어의 발음적(음성학적) 이유로 인해 중간에 아무 의미없이, 아무런 문법적 자질 없이 (따라서 형태소가 아닌 것이) 삽입되는 것이다. 그래서 형태소 표기 기호인 괄호도 사용되지 않는다.

2) Weitere Segmentierung(더 자세한 분절) 위 그림에서 2.로 표시된 부분에서도 이원원칙을 벗어난 경우를 찾을 수 있다. 여기에서는 {Schrift}로 끝내며 간과할 수 있는 사실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는 중세 고지 독일어에 사용되던 {ti}의 흔적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Fahrt, Auskunft, 그리고 경우에 따라 Kunst, Brunst, Gunst와 같은 단어들에 붙은 {t}가 그것의 흔적이다. 따라서 {Schrift}는 {schreib}와 관계될 수 있고, {Gift}는 {geb}과 관계될 수 있다. 이는 현대 독일어에서는 생산적이지 않은 형태소이기 때문에 이들의 관계는 수직으로 표시한다. (이러한 경우는 어원사전이나 역순사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3) 이번에는 분절 여부에 대해 충분히 고민될 만한 경우이다. 위 그림에서 3.으로 표시된 부분을 보면 Datei를 더 분절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될 것이다. Wortbildungssuffix(조어접미사){ei}는 무언가 복구하거나 보존되어지는 장소를 의미한다. 이와 비슷한 예로 Kartei, Kantorei, Ziegelei가 있다.

4) 마지막으로 주의할 사항이다. ‚Ausnahme‘라는 요소는 동사에 뿌리를 둔 ausnehme로서 더 분절되어질 수 있다. Wortbildungssuffix {e}와 함께 모음도 변형되어지는데, 이런 현상은 자주 나타난다. 예를 들어 {back}와 {Baeck}+{er}에서 혹은 {geb}과 {Gab}+{e}에서. 종종 이러한 경우를 동사에서 명사가 유래한 것이 아니라 그 반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명사를 {aus}와 {nahme}로 분절할 경우 {nahme}가 뭔지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이는 받아들여질 수 없는 주장이다.

Klassifizierung der Morpheme(형태소 분류)

형태소 분절을 마치고 나면 얻어진 형태소들을 분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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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reib}와 {nehm}은 둘 다 동사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전자는 frei이고 후자는 gebunden이다. 이 이유는 {schreib}는 명령법으로서 독립적이고, {nehm}은 명령법 Nimm과 구분되기 때문이다. 즉, 동사에 뿌리를 둔 형태소의 경우, 동사의 명령법과 형태가 같으면 frei, 아니면 gebunden이다. Daten이라는 어휘는 현재 독일어에서 복수형으로만 나타난다. 따라서 명사적 Basismorphem {Dat}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못한다.

4.Spezielle Probleme der IC-Analyse(IC-Analyse의 특수한 문제)

이제 IC-Analyse에서 나타나는 몇몇 특수한 문제들에 대해 다루겠다.

1) 분절순서:
분절 순서에 관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Unbescheidenheit와 같은 경우 아래와 같은 두 가지 경우가 나타날 수 있는데, 둘 다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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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Zirkumfix 분석
Zirkumfix 분석 시, 이원원칙에 충돌되는데, 이는 아래 그림처럼 문법적 형태소인 Flexionssuffix(굴절접미사)를 먼저 분리하고(이것이 기본 원칙이다), 그 후에 Zirkumfix를 분리하여 {be}+{ig}와 같이 표기한다. 동사에 기반을 둔 besaenftig는 Zirkumfix를 제외하고는 변모음화된(umgelautete) Allomorph {sanft}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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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roduktive und aktive Morpheme
구성요소들을 더 분절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도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와 관련하여 앞서 Datei를 다루었다. Datei의 경우 {ei}는 현재 독일어에서 존재하며, 활동적(aktiv)(자주 쓰이는)이지만 생산적(produktiv)이지는 않은 형태소로 확인했다. 모든 자연어들과 마찬가지로 독일어도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이렇게 특정 형태소가 잘 쓰이다가도 안 쓰이기도 한다. 따라서 aktiv와 produktiv와 추가적으로 unikales morphem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Produktives Morphem(생산적 형태소): 현대 언어에서 단어 형성으로 사용되어지는 형태소 (e.g. {Computer}, {ung})
  • Aktives Morphem(활동적 형태소): 현대 언어에서 여전히 존재하지만 더 이상 단어 형성에 사요되어지지 않는 형태소 (e.g. {ling}, {heisch})
  • Unikales Morphem(고유한, 유일한 형태소): 하나의 어휘에만 남아있는 형태소 (e.g. {Him}: Himbeere)

Konfix(쌍접사)

외국어에 뿌리가 있고, 거기에서 단어형성이 사용되어진 gebundenes lexikalisches Morphem (e.g. {bio}: Biollogie, biometrisch, Biodynamik, Bioladen, Biogemuese, {elektr}: elektrisch, elektrisieren, Elektrik, {thek}, {polit}).

Reference

Albert Busch/Oliver Stenschke “Germanistische Linguistik: Eine Einführung,” Gunter Narr Verlag Tübingen.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