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gaenzungen und Anga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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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atzglieder와 Satzgliedeteile

여기에서는 Ergaenzung과 Angabe의 클래스(범주)를 결정하고 이를 수형도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다룬다. 둘의 범주 분류는 Urlich Engel의 “Deutsch Grammatik”을 기반으로 한다.

Satzglieder(문장성분)

동사구의 핵(VP의 Kopf(Kern), 즉 동사)에 대한 Satzglied는 Ergaenzung과 Angabe이고, 그 외에 다른 구들의 핵에 대한 것은 Attribute(부가어)이다. Attribute는 문장성분이 될 수 없다. 아래 도식을 통해 이들의 관계를 명확히 할 수 있다. Die Bedienungsanleitung fuer die Installation der zugehoerigen Software wurde offensichtlich in grosser Eile verfas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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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예시문의 경우 하나의 Ergaenzung과 두 개의 Angabe로 이루어져 있고, Ergaenzung과 Angabe의 내부적으로 Attribute가 추가된 문장인데 위 도식을 통해 이러한 의존관계(Dependenzverhaeltniss)를 파악할 수 있다.

2. Ergaenzungsklassen(보충어 범주)

Engel(2004)는 11가지로 분류된 Ergaenzungsklassen을 제시하였다. Engel은 Ergaenzungsklassen의 구분을 위해 Anaphorisierung(e.g. 대명사로 대체)을 시도하였다. 예를 들어 Subjektergaenzung(E_sub)는 1격에서 대명사로 대체하고, Praepositivergaenzung($E_{prp}$)는 대명사와 함께 있는 전치사나 Praeposotionaladverb라 불리는 것을 통해 대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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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Anaphorisierung은 유용하긴 하지만 Genitivergaenzung과 같이 대명사로의 대체가 어려운 경우에 대해 설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래 표에서는 Engel이 사용한 Anapher를 추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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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Subjek-(1격-), Akkusativ-(4격-), Genitiv-(2격-), Dativergaenzung(3격보충어)

이 4가지 Ergaenzungsklassen은 NP를 통해 각 격으로 실현된다. 여기에서 Dativergaenzung을 제외한 나머지는 NP가 접속문(e.g. $E_{sub}$: Dass er zugestimmt hat**, war mir nicht bewusst; $E_{akk}$: Ich beantrage, **dass er ausgeliefert wird)혹은 부정사구문(Infinitivkonstruktion)(e.g. $E_{sub}$: Dreimal taeglich zu essen** ist mir sehr wichtig; $E_{gen}$: Man beschuldigte ihn, **zu spaet gekommen zu sein)으로 대체될 수 있다.

3격의 경우, 소위 Freiendativ라 불리는 현상(e.g. Mir ist die Vase heruntergefallen)이 발생하는데, 이는 언뜻 보기에 $E_{dat}$처럼 보이지만 이는 Ergaenzung이 아니다. Freiedativ는 단지 문맥 상 쓰이는 것으로, 동사가 요구하는 요소는 아니다.

2.2 Expansivergaenzung(확장보충어)

4격 NP로 이루어진 모든 Ergaenzung이 $E_{akk}$인 것은 아니다. Expansivergaenzung도 종종 4격 NP로 실현된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이는 항상 공간적, 시간적, 가중치적 확장을 나타내며 주로 굴절 자질이 없는 숫자 형용사를 포함한다. ($E_{exp}$는 Mengenangabe로(e.g. Das Spiel dauerte neunzig Minuten -> Das Spel dauerte einen Tag) 혹은 bis+PP로(-> Das Spiel dauerte bis in die Nacht) 혹은 bis+부문장(Das Spiel dauerte, bis es dunkel war) 대체될 수 있다.)

2.3 Praepositiv-(전치사-), Situativer-(상황적-), Direktivergaenzung(지시보충어)

PP로 구성된 Satzglieder로는 Praepositiv-(전치사-), Situativer-(상황적-), Direktivergaenzung(지시보충어)가 있는데 이들의 구분도 쉽지 않다.

$E_{prp}$는 동사가 특정 전치사를 요구하는 경우로, 이때 전치사는 $E_{sit}$나 $E_{dir}$에서와는 달리 그의 고유한 의미는 잃게 된다(e.g. nachdenken ueber, hoffen auf, denken an 등). 몇몇 동사는 두 가지 전치사를 요구하기도 한다(e.g. sprechen von/ueber).

$E_{sit}$와 $E_{dir}$는 지금까지 언급된 다른 Ergaenzungsklass들과는 달리 의미론적으로 정의된, 즉 동사가 의미론적으로 요구하는 Ergaenzung을 나타내는 범주이다. 이 두 범주의 경우 $E_{prp}$과 달리 그들이 지닌 전치사가 고유한 의미를 잃지 않는다. 예를 들어 Erwohnt in Altoetting 혹은 Die Sitzung begann am fruehen Morgen과 같은 문장에서 $E_{sit}$은 전치사를 통해 공간 혹은 시간적 상태가 명확히 드러난다. $E_{dir}$도 Ich ziehe in die StadtIch komme von Dorf처럼 전치사가 지닌 방향적 의미가 그대로 유지되며 해당 의미가 그를 통해 명확히 드러난다. 여기에서 주의할 것은 3격으로 쓰인 의미와 4격으로 쓰인 의미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3격은 상황적(정지)의미(situative Bedeutung)를 지니고, 4격은 방향적(이동)(direktional Bedeutung)의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E_{sit}$와 $E_{dir}$의 경우 종종 Anschlusstest1(Angabe와 fakultative Ergaenzung을 구분하는 test(이 test를 통과하면 Angabe))를 통과할 때가 있어서 Angabe로 분류해야 한다는 논쟁이 있지만 일단 문제가 되는 Satzglied가 직관적으로 명백히 필수적일 때는 Ergaenzung으로 분류한다.

마지막으로, $E_{prp}$, $E_{sit}$ 그리고 $E_{dir}$는 PP이외에 부사($E_{prp}$: ich warte darauf; $E_{sit}$: Der Mantel haengt dort; $E_{dir}$: Ich ging dorthin)와 Korrelat(연결사)+종속문($E_{prp}$: Ich warte (darauf), dass du mich besuchst; $E_{sit}$: Der Mantel haengt (da), wo er immer haengt; $E_{dir}$: Ich gehe, (wohin) ich will)으로도 실현된다.

2.4 Praedikativergaenzung(술어적보충어)

$E_{prd}$는 주로 주어와 동일시 될 수 있는 1격/4격 명사(Gleichsetzungsnominativ/ Gleichsetzungsakkusativ)로 실현되며, 부분적으로는 접속사 als나 wie와 함께 실현된다(Nom.: August gilt als Feigling, Er benimmt sich wie ein Idiot; Akk.: Man bezeichnete ihn als ausgesprechenen Feigling, Er behandelte ihn wie einen Sohn). 그리고 이렇게 실현된 명사는 부사로 대체될 수 있다(e.g. Nom: August war feige/oben, August gilt als feige, Er bnimmt sich wie immer; Akk.: Man bezeichnete ihn als feige, Er behandelte ihn grosszuegig).

그리고 1격/4격 명사 외에 대명사(Das ist dasselbe, Du bist ja vielleicht einer, Er ist genauso bloed wie sie)와 종속절(Nebensaetze)(Man ist, was man isst)으로도 실현된다.

2.5 Modifikativergaenzung(수정,보완보충어)

$E_{ mod }$ 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규정하는 보충어, 즉 행동의 양태를 나타내는 보충어로, Sich-Verhaltens(행동하는 것)을 나타내는 일부 동사에만 드물게 나타난다. 이는 형용사(e.g. Du benimmst dich mal wieder unmoeglich), 부사(부분적으로 접속사와 함께)(e.g. Sie verhaelt sich heute anders/wie immer), PP(e.g. Er trat mit grosser Souveraenitaet auf) 그리고 종속절(부분적으로 Korrelat(연결사)와 함께)(e.g. Er benahm sich (so), wie wir es erwartet hatten)로 실현된다.

2.6 Verbativergaenzung

$E_vrb$는 fragne, vorhaben같은 동사 혹은 es heisst, es gilt, mir scheint와 같이 사용되는 전형적인 Ergaenzungssatz(접속문이나 부정문)을 요구한다 (e.g. Ich fragte, ob er kommt; Ich habe vor,** Dir ein Buch zu schenken; Nun galt es, **schnell zu handeln; Mir scheint, dass es bald regnen wird).

그리고 $E_{ vrb }$와 Verbalkomplex(VK)는 헷갈릴 수 있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분사나 zu를 요하지 않는 부정문를 다 Verbalkomplex(VK: VK는 VP(VerbalPhrase)라고도 쓰인다. 그냥 동사도 하나의 구일 수 있는데, 동사 하나로 이루어진 구라고 V라고 쓰지 않는 것처럼)이고(e.g. lassen, bleiben, gehen (Ich lasse dich arbeiten, Ich bleibe stehen, Ich gehe einkaufen)), 그리고 zu를 요하는 부정문과 접속문은 $E_ {vr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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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Ergaenzung의 수형도적 설명

수형도에서 통사적 기능들을 잇는 실선은 구조적 배열(Strukturelle Ordnung)을 나타내며, Konnexionsstrichen이라 불린다. 그리고 점선은 구조적, 통사적 기능과 그들의 구체적인, 선형적 실현을 일어주며, Projektionsstrich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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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수형도에서 관사가 Det(Determinativ(지시대명사))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해당 자리에 관사처럼 사용되는 대명사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VK는 Verbalkomplex의 줄임말로, Verbalkomplex는 분사나 동사

조동사나 화법조동사 혹은 어떤 다른 결합으로 한 문장에 둘 이상의 동사가 포함된 경우, VK의 개별 구성요소들은 Verbalkomplex로 통합되며, 이들은 Projektionsstrich(점선)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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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수형도에서 VK(당연히 VP로 이루어진)의 Kopf는 정동사(finite Verb) haettest이다. 동사 haettest가 직접적으로 지배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그냥 간단하게 haettest를 빼버리고 어떤 동사가 VK 내부적으로 정동사가 되는지 확인하면 된다. haettest를 빼면 Du solltest mir das Buch schenkten이 되기 때문에 sollen이 정동사가 된다. 여기에서 또 sollen을 제거하면 schenken이 정동사가 된다. 따라서 위 수형도에서 통사적 기능(syntaktische Funktion) „VK“는 Verbalkomplex의 모든 구성요소에 할당된다(그래서 haettest, schenken, sollen에 점선으로 VK가 다 연결된 거다).

하지만 이렇게 VK를 나눠서 보면 Ergaenzung이 VK의 어떤 구성요소에 의존하는지 결정해야 하는데, 이것 또한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위 예시 문장에서 의미상으로는 동사 schenken은 $E_{ sub }$, $E_{ dat }$ 그리고 $E_{ akk }$를 지배하고 통사적으로는 $E_{ sub }$는 조동사 haettest에 의존하는 것인데, 너무 어려우니까 그냥 VK를 그냥 하나의 통으로 보고 Ergaenzung과 Angabe가 VK에 의존하는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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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수형도에서 „NP+격“은 기능적이지 않고 형식적인 표현일 뿐이기 때문에 PP에서만 중요하고 다른 Phrasentypen에서는 생략될 수 있기 때문에 괄호로 표시한다. (3)번 수형도를 보면 Ergaenzungssatz로 실현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접속사(Konjunktion)와 Korrelat가 통합되어 있다. 이 경우 Korrelat는 접속사가 존재하면 접속사를 지배한다. 접속문은 자체적으로 고유한 VK가 있으며, 주절과 같은 과정을 통해 분석된다. (4)번 수형도의 경우 부정문이 나타나는데, 이 때 $E_{sub}$는 주절에만 실현된다. 그리고 분리동사의 경우에는 (4)번 수형도에 나온 것 처럼 Projektionsstrich로 표현된다.

4.Angabe

Engel은 Angabeklassen을 situativ(상황적), existimatorische(평가되는), modifikative(규정되는) 그리고 Negativangaben(부정)으로 분류하였다. 이는 의미론적으로 분류된 범주이다.

4.1 Situative Angaben(상황적 첨가어)

: 사건 상황에 대한 첨가성분으로, 사건을 시공간적으로 귀속시킨다.

4.2 Modifikative Angabe(규정되는 첨가어)

: 사건의 방식을 상세하게 정의한다.

4.3 Existimatorische Angabe(평가되는 첨가어)

: 사건에 대한 화자의 입장을 표현한다.

4.4 Negativ Angabe(부정 첨가어)

: 상황을 반대로 바꾼다. 즉 사건이나 상대에 대한 부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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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abe(첨가어)는 문장 내 위치가 비교적 자유롭고, 주로 PP(In drei Tagen ist sie wieder gesund), AdvPs(Hier koennen Sie nicht parken), Angabesaetze(Ich bleibe zuhause, weil ich krank bin), Aps(Verena hat sorgfaeltig gearbeitet)로 실현된다. 예외적으로 Konsekutivangabe(결과적 첨가어)는 sodass로 연결된 문장으로만 실현된다. 그리고 $A_{abt}$와 $A_{neg}$은 불변화사(Partikel)로 실현되기 때문에 전장에 위치할 수 없다.

5.Angabe의 수형도적 설명

아래 수형도는 위 표에 제시된 예문에 대한 수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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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abe까지 첨가된 문장의 수형도는 Ergaenzung만 있을 때보다 복잡하다. 이 경우 주문장에서 시작해서 단계별로 도식화하는 것이 용이하다. 문장 Bevor Sie die Tube mit dem Gammer bearbeiten, sollten Sie sie probeweise oeffnen, indem Sie den Nippel vorsichtig durch die Lasche nach oben ziehen을 도식화 하면 아래와 같다(해당 문장은 전치사가 NP가 아닌 AdvP를 지배한다는 특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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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Albert Busch/Oliver Stenschke “Germanistische Linguistik: Eine Einführung,” Gunter Narr Verlag Tübingen. 2007